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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재능 - 피터 스완슨
남편이 의심스럽다.
출장을 간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니씩 맞춰보니 한두번이 아니다. 더 이상한 건 남편의 옷에서 발견된 피 자국. 이 모든 게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면 내고 모르고 있던 어떤 진실이 있는 걸까?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보였다. 그 미소는 본인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를 위한 미소였다. 큐 사인을 기다리는 연기자가 표정이나 자세를 달리하듯, 그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미소를 연습하고 있었다.
- 가까운 사람이 가지고 있던 비밀을 알게 됬고 그 사람은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떨린다.
그의 훌륭한 점 중 하나가 바로 그녀를 당연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 것이었따. 그녀의 사람에 감사 함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 글엄 당연한게 어딧냐. 감사한줄 알아야지.

“이봐, 이선” 나는 목소리를 낮췄다. “나는 괴물이 맞아. 그거 잊지 마, 알겠어?”
- 읽다보니 떠올랐다 릴리. 작가의 다른 책에서도 등장.
“엄마랑 같이 지내면서 책도 좀 읽고 할 것 같아. 어쩌면 버몬트에 가서 이선 살츠를 죽일 지도 모르고”
- 농담 맞아?
농담으로 한 말이었지만 아빠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수많은 일들이 있단다, 릴리”
- 아빠들 한테는 특별한 힘들이 있는것 같아.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정리 하느라 대화를 좀 더 나눴다. 내가 내준 과제에 그녀가 신나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도 결국 사서였고, 사서가 이 세상에서 과제만큼 좋아하는 것은 없었다.
- 난 사서는 좋은데 과제는 싫더라.
오후였지만 날씨가 여전히 좋았고, 나는 생각하는 산책을 하기로 결심했다. 어렸을 때는 공상하는 산책이라고 불렀다.
- 생각하는 산책, 공상하는 산책 좋은 날씨에 하면 더 좋지. 좋아하는 카페에 들려 커피한잔 사들고 걸으면서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정리도 하고 그러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
나중에 나에 대한 책을 쓸 때, 분명 사람들은 내 이런 사정을 파헤치며 뭐가 잘못 되었던 건지 찾으러 들겠지만, 내가 어린 시절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된 건 아니거든 그냥 지루했던 거군, 사람들을 갖고 노는게, 삶을 부서뜨리는게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된 거지. 그리고 결국에는 사람들을 죽이는게 얼마나 쉬운지도 알게 된 거고.
- 날 때 부터 그런거라고? 사람들을 가지고 놀고 죽이는게 자연스러웠던 거라고? 사이코패스, 살인마도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왔더라면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날 때 부터 당연한것 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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