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생애 - 이승우
흔하디 흔한 사랑이야기?? 세상 모든 사랑이 같을 수 있을까. 심지어 사랑의 입장에서 사랑을 말하는 이야기라니. 문장의 흐름이 길어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참고 참고 쫓아가다 보면 사랑이야기에 홀딱 빠지게 된다.
사랑을 하는 사람,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 사랑을 하게 될 사람, 사랑을 끝내는 사람, 사랑을 곧 시작하게 될 사람,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 사랑이 두려운 사람, 사랑이 도대체 뭘까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숙주이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흘러서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의 내부에서 생을 시작한다.
- 내 사랑의 숙주는 바로 나.
그는 사랑에 걸렸다. 그는 자기 가슴속에 그녀가 가득차서 거의 자기 자신이 그녀로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그렇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거처를 제공했다는 뜻이다.
그녀는 그날 오후 콩나물해장국을 먹으면서 행배의 전화번호를 자기 전화기에서 지웠다. 그것이 그로부터 벗어나는 의식이었다. 실제로 그녀는 그 날 이후 그로부터 자유로워 졌다.
- 사랑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사람 손. 우선 전화번호 부터 지우세요. 머릿속에서도 전화번호를 잊어버리면 좋겠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사람을 끌어 당기는 힘인 매력은 일종의 마술, 정신을 빼놓는 홀림과 같은 것이 아닌가.
-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 사람들 마다 마다 매력이 있는데 그 매력을 못보고 지나칠 때도 있고, 정신을 빼놓고 홀림을 당할때도 있다. 당신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자유연애주의자, 혹은 세칭 바람둥이들이 내세우는 주장 가운데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매력)이 다 다른데 어떻게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가, 이다.
- 설득될뻔. 반대의 입장이라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그녀는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의 일부만, 예컨대 마음에 드는 부분만 사랑할 수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 맞아. 어떻게 사람을 나눠서 볼 수 있을까. 그 사람은 그 사람인걸.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애틋한 면도 있겠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을 텐데 그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어야지.

그래서 사랑한다고 말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해놓고 사랑하지 않기는 더욱 어렵다.
- 나는 내가 ‘사랑해’라고 말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생각보다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 표현도 잘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마저도 잘 못하고 있는것 같다. 내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 그렇지 않는 순간들이 더 많다.
의심하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말하는 사람의 말을 다르게 해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무슨 말을 해도 다르게 해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 의심하지 말자. 그냥 추측이잖아. 나쁜 상상이라고 할까.
질투하는 사람은 결코 실체를 보지 못한다. 그는 자세히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왜냐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실은 다른것, 엉뚱한 것을 보고 있다.(왜냐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없는 것, 들여다 보면 안되는 것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 질투도 하지말자. 아. 나에게 떠오르는 나쁜 감정들도 나의 것인걸 수용해야 할 터인데 무조건 하지 말자고 하는 것도 무리다. 적당히? 라고 대충 떠넘기듯 말해 보지만 그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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