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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pple

날 떠나지마 블랙베리 9900

by Easthee 2022. 7. 7.

이것은 나의 블랙베리다. 블랙베리 9900.

수년전 아이폰5 정도 쓸때였던걸로 기억되는데.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중 구구(9900)에 심취해 ‘난 스마트폰 중독이야’라며 구입했다. 너무너무 예쁜 쓰레기. 키감은 쫀득쫀득 또각또각 누른재미가 있다. 책상위에 올려두면 자꾸만 눈이가는 그런 애. 그런데 허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쓰면서 이것저것 앱도 많이 쓰는 나에게 아이폰보다 제약이 많은 블베는 독이되버렸다. 심지어 폰을 2개씩 들고다니게 하고, 애증만 쌓여갔다. 결국 구구는 집에두고 자연스럽게 아이폰만 쓰게 되었다.


차마 도저히 버릴수 없는 예쁨이 있는 구구는 결국 사망해버렸다. 전원을 켜게되면 전면 상단에 있는 led에서 빨간불만 깜빡거리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인터넷, 카페등에서 해결법을 찾아본것은

1. 배터리 교체. 새로 배터리를 구입해서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여 완충한다음 켜보기. 실패했다. 역시나 같은 반응
2. 컴퓨터에 연결하여 초기화 하기. 컴퓨터에 연결해도 인식이 되질 않는다. 역시나 실패.
3. 배터리 없이 죙일 충전선에 연결해 두기. 어떤분은 2일정도만에 켜졌다는 분이 있었다. 내 구구는 살아나지 않았다.

추측컨데 메인보드 손상이지 않을까. 이건 되살릴 수 없겠지?

어떻게든 살려낼 수 있다면

충전크래들에 연결해서 시계로라도 써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또각또각 거리며 노트에 잡생각이나 정리해 볼까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

중고시장, 당근에서 구해볼까 알리에서 사볼까 했지만 왠지 사고나서도 그냥 두게 될까바 바라만 볼까봐 선뜻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은데 물욕이 있어 잘 되지 않는다. 버려야지 하면서 버리지 못하고 버린뒤에는 뭘 채워넣을까 고민한다. 답답아.


지금 쓰고있는 아이폰12pro 와 비교해봐도 예쁨이 꿀리지 않는다. 이디자인 그대로 성능이 업되어 나온다면 아니면 껍데기는 블베고 속은 아이폰이라면 상상이지만 넘 좋다. 둘다 가질순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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