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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pple

리프2를 사버렸다.

by Easthee 2022. 11. 21.



리프2를 사버린 이유 1. 원스토리

최근 리프2가 출시했다. 나는 지금까지 이북리더기는 리디페이퍼프로(이하 리페프)만 써왔다. 리페프는 여전히 쓸만한 리더기 인데 리프2를 사버렸다. 사실 이전부터 기기를 추가해야 할까 기기를 바꿔야 할까 고민중이었다.
- 리페프는 리디페이퍼 전용 단말기라 리디페이퍼에서 구입한 책이나 월정액제인 리디 셀렉트만 사용해야 한다. 간간히 읽을 책을 구입해서 보기도 하고 평소엔 리디 셀렉트로 애용하고 있었다.
- 그러던중 SKT VIP혜택으로 우주패스를 선택할 수 있게됬는데 우주패스 혜택중 원스토리 구독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독 하진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무료가 되버린 원스토리로 갈아 탔다. 문제는 리페프는 전용기라 원스토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 루팅을 해서 설치하려 해도 리페프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 설치가 불가능 했다.
- 어쩔 수 없이 폰이나 패드로 책을 봐야 했다. 패드나 폰으로 책을 보는건 눈이 시리기도 하지만 엄청난 딴짓의 유혹이 있기도 하다.


리프2를 사버린 이유 2. 기다렸던 제품

- 전용기에서 벗어나 범용기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던 때였다. 장바구니에 들락날락 했던 제품은 오닉스사의 포크3, 리프1 두제품이었다. 제품에 대한 후기들이 다들 좋아서 고민은 취향의 문제였다.  머뭇거렸던 가장 큰 이유는 ’물리키’였다. 리페프를 쓰면서 가장 크게 만족했던게 물리키였다. 포크3랑 쌍둥이 모델인 크레마s를 서점에가서 만져봤는데 물리키가 없는게 치명적이었다.
- 고민하던차에 리프2 출시소식을 듣게 됬다. 물리키 탑제!! 게다가 리페프의 또다른 장점이었던 SD카드까지 적용 이건뭐 안살이유가 없는 제품이랄까. 기존에 쓰던 리페프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것 같아 사버렸다.



리프2 첫인상

- 구매는 이노스페이스원에서 구입했다. 결정은 오래했지만 배송은 빨랐다. 315,000원. 결코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가격대는 아니다. 하지만 사버렸으니, 물건을 받고 나니 가격은 잊혀졌다. 지금까지 상당히 만족스럽다.
- 범용기라 세팅에 시간이 필요했다. 업데이트도 해야했고 필요한 앱들도 설치해야 했다. 하루정도는 적응에 시간을 쏟았다. 이후는 그냥 리더기로 쓰면 되니까 적응이랄께 필요없다. 걍 읽으면 되니까.  
- 작고 가볍다. 한손에 적당히 들어오는 크기. 화면 방향전환이 되기에 왼손으로도 오른손으로도 편하게 쓸수 있는 물리키. 예쁜 디자인은 덤. 리더기로써 흠잡을때가 없었다.


리프2 추천

- 기존에 비슷한 사이즈로 이북리더기를 쓰고 있었는데 불만족하게 쓰고 있었다면 리프2를 추천.
- 처음으로 이북리더기를 구매한다면 비추. 처음으로 구매해도 가격이 괜찮다면 추천.
- 펜을써야한다, PDF를 봐야한다 비추

- 사실 난 그냥 이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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