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2를 사버린 이유 1. 원스토리
최근 리프2가 출시했다. 나는 지금까지 이북리더기는 리디페이퍼프로(이하 리페프)만 써왔다. 리페프는 여전히 쓸만한 리더기 인데 리프2를 사버렸다. 사실 이전부터 기기를 추가해야 할까 기기를 바꿔야 할까 고민중이었다.
- 리페프는 리디페이퍼 전용 단말기라 리디페이퍼에서 구입한 책이나 월정액제인 리디 셀렉트만 사용해야 한다. 간간히 읽을 책을 구입해서 보기도 하고 평소엔 리디 셀렉트로 애용하고 있었다.
- 그러던중 SKT VIP혜택으로 우주패스를 선택할 수 있게됬는데 우주패스 혜택중 원스토리 구독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독 하진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무료가 되버린 원스토리로 갈아 탔다. 문제는 리페프는 전용기라 원스토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 루팅을 해서 설치하려 해도 리페프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 설치가 불가능 했다.
- 어쩔 수 없이 폰이나 패드로 책을 봐야 했다. 패드나 폰으로 책을 보는건 눈이 시리기도 하지만 엄청난 딴짓의 유혹이 있기도 하다.
리프2를 사버린 이유 2. 기다렸던 제품
- 전용기에서 벗어나 범용기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던 때였다. 장바구니에 들락날락 했던 제품은 오닉스사의 포크3, 리프1 두제품이었다. 제품에 대한 후기들이 다들 좋아서 고민은 취향의 문제였다. 머뭇거렸던 가장 큰 이유는 ’물리키’였다. 리페프를 쓰면서 가장 크게 만족했던게 물리키였다. 포크3랑 쌍둥이 모델인 크레마s를 서점에가서 만져봤는데 물리키가 없는게 치명적이었다.
- 고민하던차에 리프2 출시소식을 듣게 됬다. 물리키 탑제!! 게다가 리페프의 또다른 장점이었던 SD카드까지 적용 이건뭐 안살이유가 없는 제품이랄까. 기존에 쓰던 리페프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것 같아 사버렸다.
리프2 첫인상
- 구매는 이노스페이스원에서 구입했다. 결정은 오래했지만 배송은 빨랐다. 315,000원. 결코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가격대는 아니다. 하지만 사버렸으니, 물건을 받고 나니 가격은 잊혀졌다. 지금까지 상당히 만족스럽다.
- 범용기라 세팅에 시간이 필요했다. 업데이트도 해야했고 필요한 앱들도 설치해야 했다. 하루정도는 적응에 시간을 쏟았다. 이후는 그냥 리더기로 쓰면 되니까 적응이랄께 필요없다. 걍 읽으면 되니까.
- 작고 가볍다. 한손에 적당히 들어오는 크기. 화면 방향전환이 되기에 왼손으로도 오른손으로도 편하게 쓸수 있는 물리키. 예쁜 디자인은 덤. 리더기로써 흠잡을때가 없었다.
리프2 추천
- 기존에 비슷한 사이즈로 이북리더기를 쓰고 있었는데 불만족하게 쓰고 있었다면 리프2를 추천.
- 처음으로 이북리더기를 구매한다면 비추. 처음으로 구매해도 가격이 괜찮다면 추천.
- 펜을써야한다, PDF를 봐야한다 비추
- 사실 난 그냥 이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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