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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T1s pro 로봇청소기 / 써봐야 알 수 있는 것들

by Easthee 2022. 7. 27.

 

 

로봇청소기 사? 말어?


로봇청소기. 그거 괜찮을까? 물건을 살때 늘 생각하게 되는건 얘를 내가 사서 잘 쓸까? 하는 고민이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거라도 나랑 안맞으면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 그런건 못견디니까 얼른 당근을 해버린다. 로봇청소기를 살까 말까하는 고민을 아주 긴 시간동안 종종 해왔다. 바닥청소 하기 싫은데 해야할때, 집에 들어왔는데 뭔가 지저분 할때, 피곤할텐데 밤늦게 청소한다고 분주한 짝지를 볼때, 청소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며 미루고 있을때. 그럴때 로봇청소기를 살까? 했다.

최근 나오는 로봇청소기를 보면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주고 돌돌이 물걸레도 달려있고, 심지어는 그 걸레를 빨아주고 말려주기까지 하더라. 최고가는 150가까이 리뷰를 보면 만족을 한다면서도 뭔가 부족하다는 내용을 접했다. 지인들의 생생한 사용기를 들어보면 ‘결국 사람손이 가더라’는 내용이 많았다. 결국 돈들여서 귀찮아야 한다는게 고민이 되고 망설이게 되었다.



가성비? 특가!!??


사? 말어?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특가소식을 접했고 특가를 알자마자 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되버렸다. 사고나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려도 될정도의 가격이었다. 이정도면 체험해봐도 될정도 가격이었다.


18만원대. G마켓에서 샀다. 재고가 많은지 떨이를 하는 듯하다. 다른 직구/쇼핑몰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레노버 T1SPRO

첫인상은 얼레? 화이트가 아니네? 사진으로 봤을때 화이트였고, 이런 가전들은 화이트가 많으니까 화이트겠거니 했다. 실물은 아주 약간 붉은 색이 있다. 그렇다. 그게다다. 크기는 생각보다 컸으며 무거웠다. 클린스테이션도 부피가 커서 ‘이걸 어디다 둬?’가 걱정이었다. 첫날은 청소기 돌려보고, 클린스테이션 위치를 이리지러 옮기는데 진을 다 빼버렸다. 결국 우리집 최고의 위치를 찾았고 산 그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쓰고 있다. 열일해라 로봇.

 



코너, 구석, 장애물과 같이 넓은 공간이 아니라면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짐이 가득한 방, 아들 장난감 방 이렇게 2개의 방은 로봇청소기를 쓰지 않는다. 좁기도 하고 물건도 많다. 그냥 직접이 편하다. 쇼파 아래도 들어가는데 쇼파다리에 걸려 가끔 걸려있기에 청소제한구역으로 설정해 두었다. 거실에서 쓰고 있는 바닥 매트 정도는 손쉽게 오간다.


소음. 로봇청소기가 다니는 중에는 주로 외출을 하는 상황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오전에 정리를 하고 산책을 간다거나 출근하기전 사용한다. 클린스테이션의 소음이 가장 크다. 먼지를 흡입해야하다 보니 짧고 굵게 큰 소음이 있다. 생각보다 꽤.



앱. T1spro에 전용 앱이 있다. 앱없이 청소기 버튼만으로도 쓸수 있지만 청소 모드, 청소구역 설정, 지도 확인등을 위해 앱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어플을 다운 받고 이것저것 찾아보던중 재밌는걸 찾게되었다. 시리와 연동하여 음성으로 청소기를 조작할 수 있다. 아들이 청소기에게 ‘행복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시리야 행복이 청소 시작’하면 청소가 시작된다. 청소시작, 청소 일시 중지, 계속 청소, 충전 복귀, 호출 5가지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다.

 


물걸레. 물걸레 통을 붙여 쓰면 청소 흡입과 바닥닦기를 동시에 한다. 얼룩진 때를 벗긴다기 보다 서걱한 바닥을 뽀독하게 해주는 정도다. 물을 뿌려 슥 훔치고 지나가는 정도. 빡빡 청소가 필요하면 직접 해야 한다. 가끔 물을 너무 많이 뿌리는지 흥건하게 자국이 남을때가 있었는데 물통에 물을 줄이고, 물걸레도 청소전 물을 꼭 짜서 쓰니 그런일이 줄었다. 로봇청소기에 내가 맞춰야지 뭐. 물걸레는 두께가 아주 얇은데 금새 새걸로 교체해야할지도 모르겠다. 1회용 물걸레가 있지만 매번 이건 쓸수 없으니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걸레를 추가로 구입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먼지통. 클린스테이션이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주지만 잔여물들이 있다. 그리고 먼지필터가 있는데 요것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손이간다 손이가. 


 

 

 

써봐야 알 수 있는 것들


로봇청소기를 매일매일 쓰고있다. 아주 적극적으로 쓰고있다. 청소기의 맵핑 능력, 청소 기능과 같은 기기의 스펙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딱 로봇청소기에게 기대한 정도

의 청소능력을 보여준다. 집은 로봇청소기 친화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본래 바닥에 무언가를 두는걸 싫어 했지만 더더욱 바닥을 비워두게 되고 정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로봇청소기님이 청소를 하시기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데 이게 그리 나쁘지 않다. 어치피 청소를 해야 하고, 정리를 해야 하는것이기에 기꺼이 할만 하다.

몇일에 한번 청소를 몰아서 한다면 고민을 다시 해봐야한다. 청소가 귀찮아서 하기 싫은데 이걸 로봇청소기에게 맡긴다고 생각한다면 크게 실망을 하게될거다. 자기 자신에게. 로봇청소기를 쓰게되면 쓰기전엔 자리를 치워줘야 하고 쓰고 나선 물걸레를 빨아줘야 한다. 그러니 로봇청소기는 청소를 매일매일 하기 위한 사람에게 필요하다.

써보니 좋다. 짝지도 반신반의하다 써보니 좋다고 한다. 잘 샀다. 매일매일 아주 열심히 부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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