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아이패드 미니6가 한국에 출시되었다. 미니6를 사야할지 고민은 아마도 그전 애플행사때 부터였다. 고민은 구매를 늦출 뿐이라고 했던가 몇달을 고민하다가 결국엔 미니6를 구입하고 말았다. 오래 고민한것이 무색하게 결제를 하고 이틀이 지나니 내손에 들려지게 되었다. 고민을 오래 했던 이유는 기존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제품을 아주 굉장히 잘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이패드가 하나 있는데 또 하나 더 있어야해? 라는 생각에 결제창을 들락날락만 했었다.
아이패드 프로 11사용자의 아이패드 미니6 구입 이유는 바로 ‘휴대성’ 바로 이것 하나다. 딱 요거 하나만 보고 구입을 하게됬다. 그런측면에서 아이패드 미니6의 첫인상은 대만족이다. 한속에 쏙들어오는 사이즈에 엄청난 가벼움. 휴대성 = 미니6.
휴대성. 아이패드 프로 12.9와 비교한다면 아이패드 프로 11이 휴대성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니6가 없을때의 이야기다. 예를들어 지하철에서 아이패드를 꺼낸다고 했을때 1. 가방에서 꺼낸다 2. 아이패드를 펼친다. 3. 메직키보드와 분리한다. 4. 메직키보드를 가방에 넣는다. 5. 쓴다. 다쓰고나서는 이걸 다시 역순으로 해야한다. 지하철에서 꺼내어 쓴다는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상당히 귀찮은 일이 되버리니까 잘 안쓰게 된다.
미니6는 가방에서 쏙 꺼내어 쓰면 된다. 휴대성을 높이려 커버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기에 꺼내어 쓴다 면 충분하다.
SKT 사용자였으며, 데이터 함께쓰기를 쓰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패드에서 유심칩을 꺼내어 새 미니6에 꽂으니 5G로 사용할 수 있었다. 곧바로 잡히진 않아서 1회 전원을 껐다 켜보니 정상 작동하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를 그대로 대체하기 위해 미니6 256기가를 선택했다. 백업도 자주 해두어서 데이터를 모두 옮기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우려되는점. 사실 미니6를 사기전 고민을 했던 이유들이 있다. 오히려 휴대성이라는 장점때문에 잃어버리게 좋은 점들이 되겠다.
첫번째는 주사율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 프로11은 120Hz 새로 사용하게될 미니6는 60Hz로 역체감이 느껴진다. 요 몇일 사용해본결과 적응이 된다 정도이다. 프레임이 낮으면 성능도 낮아보이게 되는 느낌을 주니까. 거슬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두번째 필기. 필기를 많이 자주는 아니지만 다이어리, 간단한 그림을 그릴때 쓰게된다. 작은 화면을 적응할 수 있을까? 11인치 사이즈에서도 필기를 할때면 늘 핀치줌을 해서 사용했으니 적응할 수 있을것 같다.
세번째 매직키보드. 이게 가장큰 고민을 주었다. 생각보다 키보드 사용량이 꽤 있는 편이다. 주6일을 일하는데 일할때면 키보드를 쓴다. 하루 a4사이즈 4~5장 분량의 타이핑을 쓰고, 블로그를 쓸때도 키보드가 필요하다. 매직키보드에 대한 만족감이 큰데 이걸 대체할 수 있는 서드파티 키보드가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렇게 불편한게 있는데 휴대성 하나로 이 모든걸 덮을 수 있을까? 일단 써봐야겠다. 써보면 알겠지. 충분히 써본뒤 다시 사용기를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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